November 16,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하나님은 아담의 반역과 범죄행위를 통제하지 않으셨다
본문
[하나님은 아담의 반역과 범죄행위를 통제하지 않으셨다]
범죄가 발생했을 때 하나님은 그 범행 자체를 막지 않으셨다. 사람을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으로 창조하셨으므로 자유로운 결정에 의해서 하는 범행을 그대로 두셨다. 모든 행동이 완결되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반역하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다하였을 때까지 하나님은 그들에게 오지 않으셨다.
아담은 자유의지를 가졌으므로 인격적인 결정으로 하나님 섬김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인격적인 결정을 하여 반역을 시작하는 것을 하나님은 막지 않으셨다. 인격체가 인격체로서 결정하여 행동하는 것을 그대로 두셨다. 아담이 반역을 결정하고 범행하는 것을 막지 않으셨다. 즉 반역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인격체의 작정과 행동을 강제로 막지 않으시고 인격체가 인격체로서 행동하도록 하신다. 하나님은 끝까지 인격체를 인격체로 대하신다.
아담은 자기에게 주어진 유혹에 인격적으로 동의하여 범죄하였다. 이 유혹에 대한 동의는 아담이 자기의 인격적 자유를 활용함이었다. 유혹에 인격적인 동의를 하였으므로 모든 책임은 그 행동자에게 있다.
[낙원 창설과 선악과 설정이 아담의 범죄의 원인이 아니다]
아담이 범죄한 환경은 에덴동산이었다. 또 선악과와 관련한 유혹 때문에 아담이 범죄하였다. 에덴동산의 설치와 선악과를 세우심이 인간이 범죄한 기초라고 할 수 있는가?
또 하나님이 사탄이 인간을 유혹하는 것을 막지 않으셨다. 이런 것들이 하나님이 아담의 범죄에 한 몫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것은 마치 가장 아름답고 호화로운 궁전이기 때문에 범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 주장과 같다. 호화로운 궁전에는 지켜야 할 법도가 있다. 그 법도를 범하면 궁전에 살 자격을 상실한다. 그러면 호화로운 궁전을 건축하고 거기에 합당한 법도를 세웠기 때문에 범죄가 가능해졌는가? 그렇게 말할 수 없다. 궁전에서 범죄한 존재는 바로 그 사람이다.
낙원에서의 범죄도 동일하다. 낙원에 살도록 세워졌고 선악과를 세웠기 때문에 범죄가 일어난 것이 아니다. 물론 낙원이 범죄가 발생한 장소이다. 또 낙원 가운데 세워진 선악과로 유혹이 왔다. 낙원은 범죄를 목적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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